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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들어가며
여러분은 [레버리지]라는 단어를 어디서 들어보았는가? 나는 주식을 하거나 부동산을 살 때 레버리지를 활용하라는 말에서 자주 접했다. 무식했던 나의 입장에서는 대출이라는 뜻인가 했었다.
레버리지(leverage)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는 지렛대의 힘을 뜻하지만, 금융이나 경영 분야에서는 적은 힘으로 더 큰 결과를 만드는 힘이라는 뜻으로 쓰인다. 말 그대로 지렛대의 원리를 빗대어 표현한 뜻이다.
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는 [레버리지]라는 한 단어의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.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책의 내용은 효율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.
영국에서 30대 초반에 백만장자가 된 '롭 무어'가 쓴 책으로 자신이 어떻게 젊은 나이에 자신의 자본도 들이지 않고 빠르게 부자가 되었는지 비밀을 풀어낸 책 [레버리지]. 이 책을 읽고 주요 내용 및 느낀 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.
✅ 핵심내용 요약
1. 시간이 가장 큰 자산
-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은 동일하다.
-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성과를 결정한다.
- 단순히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방식(근로소득)에서 벗어나야 한다.
2. 레버리지의 4가지 도구
- 사람: 전문가·조력자의 시간을 빌려 성과를 확장한다.
- 돈: 자본을 투자해 돈이 돈을 벌게 한다.
- 지식: 학습과 경험으로 쌓은 전문성은 지속적인 자산이다.
- 기술: 자동화·플랫폼으로 무한히 확장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.
3. 소득이 창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
- 부자는 ‘내가 일하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’를 가진다.
- 사업, 투자, 저작권, 디지털 자산 등으로 소득원을 시스템화해야 한다.
4. 강점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위임하라
- 모든 일을 혼자 하려 하지 말고,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한다.
- 나머지는 아웃소싱·시스템에 맡겨 효율을 극대화한다.
5. 부와 자유의 정의
- 진정한 부는 단순히 돈이 아니라 시간적·정신적 자유를 포함한다.
- 레버리지를 수용하면 돈, 시간, 자유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.
6. VVKIK 전략
- V(Value) : 가치 →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
- V(Vision) : 비전 → 가치의 궁극적 표현, 삶의 목표
- K(Key Result Area) : 핵심결과영역 →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해야 하는 영역
- I(Income Generating Task) : 소득창출업무 → 핵심결과영역과 연결되어 실제 수익을 내는 일
- K(Key Performance Indicator) : 핵심성과지표 →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레버리지를 최적화하는 기준
👉 VVKIK 전략은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, 스스로 올바른 타이밍에 올바른 일을 하도록 돕는다.
✅ 느낀점
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았다. 나는 현재 나의 비전을 가지고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지 않다. 누군가의(아마도 회사) 노예로 살고 있으며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.
이 사실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. 단지 현재 내가 별다른 비전이나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지금의 삶의 방식을 고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는데 이 책을 읽을 수록 더욱 명확해지고 새삼스럽게 깨달아지는 것이었다.
더군다나 요즈음 들어서 회사가 더욱더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하기를 원하고 더 많은 성과를 요구하고 있어서 점점 압박을 받고 있던 찰나였다. 회사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철저히 직원을 레버리지하고 있는데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. 나는 내 시간과 에너지를 레버리지 당하다가 결국 늙고 병든 내 몸뚱아리만 남는 허탈함을 맛보게 될 운명인 것이다.
나의 비전은 무엇인가? 깊게 고민하고 살지 않았던 것 같다.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쭈욱 나열해보았다. 가족, 건강, 돈, 시간적 여유, 독서, 여가 활동, 블로그, 자식들이 자립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 등등...
사회에 기여하는 그러한 가치는 없는 것 같다. 그 이유는 변명이지만 우선순위에 들어가는 앞서 나열한 가치들이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. 여유가 있어야 사회에 공헌을 하던지 하지. 내가 지금 노예 중의 노예인데.
내가 대학을 다닐 때 한 동기가 내게 했던 말이 있다. 자신은 한 전공과목의 조별과제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고 모임에 참여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. 심지어 발표도 하지 않았지만 조원들을 잘 만나서 A플러스를 받았고 기뻐하였다. 그 당당함이 꼴보기 싫었다.
반면 나는 조별과제를 열심히 참여하고 발표도 하였고 A를 받았다. 나는 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A라는 학점을 받았으나 그 동기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으므로 F학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A플러스 학점을 받은 것이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다. 심지어 내 앞에서 자신이 거저 학점을 받은 것을 자랑까지 했었다. 얄밉긴 했지만 결과는 그 동기가 놀 것 다 놀고, 최상의 효율을 낸 것이었다.
학교생활에서 그러한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, 세상은 내가 노력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한다고 하여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.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. 내가 중점적으로 에너지를 쏟아야 할 부분에 집중하고, 내가 잘하지 못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업무는 그 것을 잘 수행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웃소싱하는 방법. 그 것이 '최소 노력의 법칙'이자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메세지이다.
나는 생활비를 위해 내가 하기 싫은 일에 하루의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. 지금의 상황은 회사에게 내 모든 시간을 레버리지 당하고 있는 상태이다. 내가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즐거운 마음으로 쏟아부을 수 있는 날이 올까? 그러면 정말 행복한 마음이 들 것 같다.
✅ 글을 마치며
세상에는 레버리지 당하는 사람과 레버리지를 하는 사람,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람만이 있다. 당신의 삶에서 당신을 위해 돌아가는 시스템이 있는가?
하나라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누군가에게 레버리지 당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. 그것도 철저하게.
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비전을 확인하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한다면 당신도 레버리지하는 삶을 살 수 있다. 레버리지하는 삶만이 우리의 시간을 지켜주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게 할 것이다.
당신은 앞으로 레버리지 할 것인가? 아니면 계속 레버리지를 당할 것인가?



